최근 메모리 가격이 내리고 시스템 성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메모리 기본 2GB에서 4GB 또는 그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유저들이 4GB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하고 사용하다가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하고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컴퓨터는 왜 2.9GB, 3.2G, 3.4G 밖에 인식이 안 되나요?

설마 메모리 정품이 아닌가요? 메모리가 그 정도밖에 장착된 건가요?

시스템이 하드웨어적으로 잘못된 것 아닌가요?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럴경우 엔지니어는,

"32BIT 운영체제에서는 메모리를 그 정도 밖에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라고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Windows xp 32bit OS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32bit code로 짜여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memory addressing, 이 부분 역시 32bit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2^32 = 4GB 입니다.

그러면 4GB를 모두 인식해야 하는데 XP 32bit 는 메모리 전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래픽메모리와 그 이외의 장치에 있는 각종 버퍼 메모리들, Rom에
모두 XP 32bit가 어드레싱해야하는 영역입니다. 총 합은 4GB를 확실히 오버하게 됩니다.

그래서 XP 32bit는 '비디오메모리를 포기하면 모니터가 먹통이되고, 다른 버퍼메모리를
포기하면 해당장치를 사용할 수 없게되니, 차라리 4GB나 되는 주메모리의 일부를 포기하자!'

2^32 - VGA메모리 - 여러가지 a(rom,slot,buffer memory)
= 실제 사용가능한 메모리 영역
= 약 3.6GB에서 2.9GB정도...

그렇다고 다른 32bit 운영체제도 모두 이런 것은 아닙니다.

2003 server 를 예를 들어보면,
기본적으로 역시 XP pro와 비슷한 code를 공유하여, 대부분이 32bit code입니다.

하지만, Memory address는 36bit code로 짜여져있습니다.
따라서 windows 2003 server가 최대로 사용할 수있는 메모리는 2^36=64GB...입니다.

왜 32비트 운영체제인데 36비트 데이터를 처리하나요?

과거에 CPU는 분명 32비트였지만 실제 메모리 어드레싱은 CPU가 아닌
메인보드 칩셋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즉 32비트 메모리가 넘더라도 CPU입출력 포트에서만 32비트로 처리할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칩셋의 메모리 컨트롤러는 일정한 데이터 영역을 묶어서 가상의 인덱스로 묶고
이를 CPU에게 제공하고, CPU는 이 인덱스만 가지고 놀면 32비트를 넘는 메모리영역도
다룰 수 있게됩니다. 즉 PAE(실제주소확장)이라고 합니다.

2~3년 전만해도 일반 유저들은 4GB메모리에 근접할 일이 없었기에 별문제가 없었고,
하드웨어 제조사는 36비트 어드레싱이 되는 칩셋과 그렇지 않은 칩셋을 구분했고,
소프트웨어제조사는 그에 따라서 고급컴퓨팅 영역으로 나누어 제조판매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떤 하드웨어 제조사가 획기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CPU입출력 포트를 64비트를 늘리더니, 메모리 컨트롤러까지 CPU안에 집어넣어버렸죠.
일반인들 컴퓨터에서 64bit 컴퓨팅뿐만 아니라 PAE마저 당연히 구현되어버립니다.

하드웨어제조사는 크로스 라이센스를 통해 64비트 체제를 빠르게 확산시켰지만,
소프트웨어사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고급컴퓨팅 부문과 일반인들을 위한
64비트 부문이 겹쳐지는 아이러니, 그리고 PAE근본적인 문제인 메모리의 실제 액세스는
32비트라는 벽에 부딪칩니다. 결국 32bit와 36bit 메모리 어드레싱의 결합은 포기하고 바로
64비트 체계로 돌입합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32bit OS상에서 고용량 메모리 사용부문은 버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윈도우2000과 XP SP1에서 4GB memory가 인식이 되다가
SP2이후부터는 인식이 안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4bit version 개발하느라 엄청
돈이 많이 들어갔을테니 많이 팔고 싶었을 겁니다.

즉 어떤 독점적인 소프트웨어사의 입장에서 보면, 일반인에게 있어서
36bit memory addressing은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니 다른 기업 단체만큼 돈을 더내던지
아니면 어둠에 길을 걸으라는, 혹은 이도저도 싫으면 오픈소스에 길로 가라라는 강한
의지입니다.

그리고 64bit 윈도우의 실제 메모리어드레싱은 48bit모델이고,
현재 데이터센터서버 에디션의 한계가 2TB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사실 많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은 컴퓨터에 한 4TB쯤 설치하고,
왜 내 컴퓨터는 인식 못할까 고민하시기에 충분하므로 아래 결론을 잘 기억하세요.

결론 :

32bit 혹은 64bit는 CPU의 입출력포트와 액세스할 수 있는 메모리 주소일뿐,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총용량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관련사이트 :
http://h20331.www2.hp.com/Hpsub/downloads/3_plus_GB_RAM_w-Windows_08Ap07.pdf

한가지 더!!
워크스테이션 xw6600,xw8600 OS 설치시 Stop 0x0000007B .... bluescreen 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OS설치시 storage driver가 틀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특이 SATA HDD를 사용할때 많이 발생한다고 문의가 오는데

SATA controller driver 즉 드라이버 다운로드 할때
Intel Matrix Storage Manager Utility and Driver(SP38101.exe)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면
자동압축풀리면서 C:\SWSETUP\SP38101 디렉토리에 풀립니다.
디렉토리에서 f6flpy32.exe(32-bit),f6flpy64.exe(64-bit) driver를 둘중 os 선택해 플로피에
넣어서 OS설치시에 F6 눌러서 storage 추가한 후 다음 화면에 storage 선택하는
화면에 4개가 나오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화면 아래쪽 화살표를 쭈욱 내려보면
더 나옵니다.
거기서 intel 6xx 시작하는것을 추가해주면됩니다.

관련사이트 :
http://h20000.www2.hp.com/bizsupport/TechSupport/
SoftwareDescription.jsp?lang=en&cc=us&prodTypeId=12454&prodSeriesId=
3432821&swItem=wk-56290-1&prodNameId=3432822&swEnvOID=1093&swLang=
13&taskId=135&mode=4&idx=0


인터아이코리아 기술지원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