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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시된 제2회 3D메카 경진대회! 많은 고수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교량 설계를 인벤터로 해서 올려주신 이승철님께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번에 이승철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이승철 안녕하세요, 이름은 이승철이라고 하구요. 나이는 36세(올해로 만 35세입니다.) 아직 미혼이구요. 취미는 컴퓨터(인벤터 모델링하기 ^^)입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AutoCAD는 93년 설계실습에 접해본후 지금까지 쭈욱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벤터는 2003년부터 관심을 가지면서 지금 열심히 독학중에 있습니다.
아직 인벤터사용은 업무적용보다는 개인적인 공부에 가깝다고 봐야할것같습니다.
<이승철님이 응모하신 교량 가설용 장비의 인벤터 모델링,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신지 설명해 주신다면?
지금 거의 이분야 업무만을 10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설계업무로는 AutoCAD를 사용하고 있으며(저희쪽은 3차원 설계가 도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검토 업무로는 MIDAS-Civi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목포 현장에 장비 설치업무 지원을 위하여 현장에 장기출장을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이승철님의 작품 중 하나인 인장잭>
제2회 3d메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신걸 축하 드립니다. 이 작품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승철 교량시공공법중 하나인 P.S.M (Precast Segment Method)으로 교량을 시공하여주는 장비입니다.
장비 제원은
길이 135M
폭(설치시) 8M
중량 830Ton
상부에 Segment(교량 콘크리트 블럭) 인양용 165 Ton Gantry Crane이 작동
요번 프로젝트는 저희회사에서 수입한 장비입니다. 설계(유럽) / 제작(중국)
설계하신 결과물이 보통 컴퓨터에서는 돌리기 힘들정도로 버거워 보이는데 컴퓨터 사양은 어떻게 쓰시는지요?
이승철 모델링 작업용은 개인용 컴퓨터인데요.
후지쯔 노트북 E8410
Intel® Core™2 Duo Processor T9300 (2.5GHz)
4GB RAM
운영체제 : Windows XP
렌더링 작업용은 회사 컴퓨터를 쓰고 있고 사양은
Intel(R) Core(TM)2 Quad CPU Q8200 (2.33GHz)
8GB RAM
NVIDIA GeForce 9500 GS
운영체제 : VISTA 64Bit
로 쓰고 있습니다.
작품 응모를 인벤터로 작성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인벤터의 장단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것이 있겠습니까?
이승철 제가 3D 프로그램을 접한지도 얼마되지도 않았으며 독학으로 하다보니 인벤터의 기능을 솔직히 제가 2~30%밖에 쓰지를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3D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제가 정작 사용을 할줄 아는 프로그램이 인벤터 뿐이라 제가 인벤터의 장단점을 말씀드린다고 하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다른 3D프로그램들 보다 배우기가 쉬운거 같으며 Autodesk사의 제품이다보니 호환성이 많아서 좋은것 같고, 좀더 바라고 싶다면 렌더링(Inventor Studio)의 기능이 시스템의 성능을 너무 많이 요구하는거에 비하여 결과치가 너무 많이 미흡한것같습니다. 
실제 설계 제작한 작품을 응모해 주셨는데요. 저희 경진대회를 어떤 경로로 알게 되어서 응모하게 되셨는지요?
이승철 기계관련 업무를 종사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메카피아닷컴을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우연찮게 공지사항을 보고 참가만 하여도 기념품이 있다고 하여 과감히 제출을 하여보게 되었습니다. 인벤터사랑 사이트에는 간간히 모델링 화일을 몇번 올려보기도 하였으나, 기념품을 노리고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응모하신 작품을 설계하시는데 어려웠던 점이나 애로 사항이 있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승철 요번모델링이 3D MAX로 처음 렌더링을 하여본 것인데 초기에 너무 계획성이 없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 모델링을 하다보니 너무 걷잡을수 없이 용량이 커져서 렌더링 작업에 노트북이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그리기보다는 계획성을 좀 가지고 작업을 하여야 할듯합니다. 좀더 많이 모델링을 하다보면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이쪽 계통의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평소에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승철 토목계통에 있다보니 대다수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평균적으로 토목계통은 기계 설계/제작도면에 대한 이해력이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설계/제작도면 외적으로 장비관련 프리젠테이션등 부가적인 업무들이 많아지곤 하는데, 2D로써의 표현의 한계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업무 담당자의 입장에서 3D 설계로의 전환이 필요할것으로 보이나 이게 과연.... 
앞으로 이쪽 계통의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픈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승철 저도 이제 10년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도 공부에 끝이 없습니다. 당장의 조급함 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승철 인벤터도 더 많이 배워야 겠으며, 렌더링 및 애니메이션쪽도 더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더열심히 인벤터를 공부하여서 이제까지 해오는 AutoCAD업무를 인벤터로 대체해보는게 꿈입니다.
아마 10년 뒤에나 가능이 좀 할려나...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간단하게 부탁 드립니다.
이승철 이런일이 처음이라 참 부끄럽기도 하구 어찌 해야할지 난감도 하고 미흡한 작품에 너무많은 칭찬에 놀랐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셔서 저와 같이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장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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